커피한잔의 여유

오늘은 그래서 얼그레이 + 우유를 탄 밀크티로.. 트와이닝 얼그레이,뜨거운물에 5분넘게 잔뜩 우려내었는데,우유를 너무 많이 탔다...ㅠㅠ 사카린이 다 떨어져서 설탕을 넣었더니 원하는 당도가 나올때까지엄청나게 쏟아부어야 했다;; 이러니 설탕을 넣을수가 없지.. 로스팅이나 해야겠다. ㅎㅎ

보통은 막바로 갈아서 먹는편이지만어제 한 4인분정도 갈은것을 바로 먹을수가 없어서하루지난 오늘 먹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가 않네요. 다른것보다 왜 신맛이 많이 사라진건지 궁금할정도..? 역시 저는 싸구려 입맛인가 봅니다..예전에 커피의 신맛과 쓴맛이 싫다고 했더니어떤사람이 그럼 커피를 무슨맛으로 먹냐고 물어보길래그것말고도 얼마나 많은 즐기게 있는데커피를 신맛과 쓴맛으로만 먹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인터넷으로 절찬리에 판매하고 있는 이 맥주컵은놀랍게도 짝퉁이다..;; 왜 스타벅스에서 별도의 제제를 가하지 않는지 모르겟지만,저렴한 가격에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생각보다 보온성도 괜찮다..;; 요즘같은 날씨엔 아침에 커피 한잔 내려두면한 6시까지는 충분히 얼음이 들어있는 커피를 천천히 즐길 수 있을정도..? 다만 짝퉁이다보니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1~2천원 더 주고서라도 괜찮은 것을 사는것이 낫다. 예전에 학원 아이들 선물용으로 완전 저렴한걸 샀더니마감도 엉망이고 보온도 거의 안되었던 경험이...